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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로 표현된 7000만 한국인 의식지형도

환경,여성,교육 그리고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국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전시 ‘70mK(70 million Koreans)’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는 11~24일에는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도 전시된다.영화 ‘인터뷰’ ‘주홍글씨’를 연출한 변혁 성균관대 영상학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시작된 프로젝트다.통일을 비롯해 여성,환경,교육 등의 주제에 대한 7000만 한국인의 목소리를 담아 한반도의 의식지형도를 그려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올림픽을 맞아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국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켜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보인다.전시 관계자는 “시민의 표정과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영상을 관람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나아가 관람객 스스로가 통일과 환경,여성,교육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 기간에도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강릉에서 진행된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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